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형벌 부대 (문단 편집) == 독일군 == [[독일 국방군|독일군]]의 형벌부대는 일반적으로 소련군의 "스트라프바트"와 어원이 같은 "슈트라프바탈룐"(Strafbattallon)이라고 하며 [[동부전선]]의 "제500 집행유예부대"(Bewährungsbataillone 500)와 아프리카 군단의 "제999 집행유예부대"(Bewährungstruppe 999)가 유명하다. 제999 집행유예부대는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무장친위대]]에서도 [[친위대 제36무장척탄병사단]]의 구성원들은 가관이었는데, [[오스카 디를레방어|사단장]]부터가 제2차 대전 한참 전부터 '''아동 성폭행'''과 '''강간 미수''' 전과가 있는 미친 놈이었고, 징계경력이 있는 SS 병사, 부사관들을 골라 뽑아 기간병을 맡긴 채 죄수들 중에서도 법을 어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을 받아들여 창설된 부대이니만큼 애초부터 싹수가 노란 부대였다. 여기서 다시 형벌부대에서조차 포기한 종자들을 끌어모아 확대개편하는 것으로 화룡점정. 디를레방어 사단의 전투력은 개판 그 자체라, [[바르샤바 봉기]] 땐 장교 16명을 포함하여 881명으로 시작한 부대가 시가전에서 대차게 갈려나가 2500에 이르는 병력을 추가로 증원받으면서 싸워 봉기가 끝날 즈음에는 손실이 2733명에 이르렀다. 초기 병력의 무려 315%. 독일군은 군법을 어긴 [[장병]]들 중 그 정도가 과하지 않거나 그간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거나 용맹하다고 인정된 자들을 대상으로 형의 집행을 유예해주는 대신 이 부대로 전출시켰다. 소련군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위험한 임무에 우선 투입되었으며, 이 때는 전공을 세우면 죄를 사면해주고 원소속부대로 복귀시켜 주었다고 한다. 일단 이때까지는 독일군이 잘나가던 시절이었으므로 전공을 세우기도 쉽고, 다시 원대복귀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중노동형벌보다 좀 더 강력한 처벌 정도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독일군의 패색이 짙어지자 탈주병이 속출했으며, 독일군 수뇌부는 각 군에 야전헌병대(Feldjägerkorps)를 조직하여, 탈주병뿐만 아니라 자기 부대로부터 낙오[* 이 경우는 모두가 처형이나 형벌부대행이 된 게 아니고, 원 소속 지휘관 등의 보증이 있거나 낙오했어도 제발로 인근 아군 부대에 자진 합류해 보고한 경우, 교전지역 인근이라 적과 싸우다 원 부대와 멀어질 여지가 많거나 이를 입증할 증거인 노획품이나 잡아온 포로, 다른 아군의 증언 등이 있는 경우, 중~대대 이상급 인원이 집단으로 뒤쳐져 낙오라고 하기 애매한 경우 등은 해당되지 않았다.]된 장병들도 모두 사형을 선고하여 형벌부대로 보냈고,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즉결처분]]하였다. 게다가 보내진 형벌부대도 앞서 언급한 부대가 아닌 급조한 부대였고, 이런 곳에 일단 떨어지면 다시 원대복귀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웠다. 거기다가 독일군은 전세가 기운 말기로 가면 육군(Heer)뿐만 아니라 소속이 다른 여러 잡탕 부대들, 즉 [[공군]] [[공수부대]], [[공군 야전사단]], [[크릭스마리네|해군]] [[육전대]], [[무장 친위대]], 나중에는 [[국민돌격대]]와 [[히틀러 유겐트]], 심지어는 [[경찰]]과 [[소방관]][* 당시 독일에서는 소방도 소방경찰이라는 경찰 조직이었다.]까지 해서 모두 [[소련군]]에 맞서 참전했으며, 탈주병 용의자들을 원소속부대로 되돌려줄 행정처리는 불가능했으니 그냥 이런 급조 형벌부대에서 싸우다 종전 때까지 운좋으면 살아남거나 아예 형벌부대도 아닌 정규 편제로 들어가는 것이고, 운 나쁘면 그냥 형벌부대 편성도 못 받고 처형당하기도 했다. 1945년 4월에 다다라서 독일군이 항복 직전에 미쳐 돌아갈때는 형벌부대도 필요없고 히틀러의 명령으로 헌병대나 무장친위대가 후방을 돌아다니면서 낙오병을 체포했다. 사실 이때는 독일 국내에서 전투가 벌어졌기 때문에, 소련군이 독일군 부대를 섬멸시킬 때 도주한 병력이었는데, 탈주병도 있었겠지만 자기 부대체계가 소멸하자 어쩔 수 없이 상급부대를 찾아 헤메던 장병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들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탈주병으로 몰아서 [[히틀러]]가 직접 "자기부대를 찾고 있다는 놈들은 탈주병으로 간주해 모조리 처단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모조리 [[즉결처분]]되었다. 이때 사살당한 이들이 꽤 되었고, 이런 명령을 내리거나 실행한 자들은 연합국 전범재판에 기소되지 않았더라도 [[서독]]-[[동독]] 정부하에서 처벌되었다. 기소된 이들은 명령불복종은 곧 범죄였기 때문에 이런 명령을 어쩔수 없이 실행했다고 자신들을 변호했는데, 이 때문에 후에 성립된 [[독일 연방군]]에서는 군법에 [[까라면 까|상부의 부당한 명령]]에는 복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명문화되었다. 이런 야전헌병대(Feldjäger)는 가장 악질적인 나치로 독소전을 독일군 입장에서 다루는 매체에서는 빠지지 않고 일종의 [[클리셰]]처럼 자주 나온다. 전투라고는 겪어본 적도 없는 후방 찌끄레기에 불과한 골수 나치 헌병들이 용감하게 전투임무를 수행하며 비록 나치 독일군이지만 직접적인 범죄에는 가담하지 않은 주인공들을 탈주자나 패배주의자로 몰아 죽이려 하는 것이 보통이다.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 "[[특전대 zbv]]"는 독일군 형벌부대를 소재로 하고 있다. 단, 여기서 나오는 부대의 이름은 Kampfgrouppe zbV(zur besonderen Verwendung, 직역하면 특별임무를 위한 부대)인데, 실제로는 형벌부대를 묘사한 것이다. 영화 [[스탈린그라드(1993)]]에도 형벌 부대가 등장한다. 주인공 육군 [[공병]][[소대]]원들이 소련군의 포위망에서 벗어나는 도중 한 병사가 부상을 당한다. 대원들은 그를 병원에 데려오는데, 그 중 흥분한 병사가 의무병에게 총을 겨눠 진료를 지시하도록 협박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상당한 대원은 죽고, [[소대장]] 폰 비츨란트 [[소위]]를 포함한 나머지 소대원들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형벌 부대로 끌려간다. 이후 소대원들은 [[지뢰]] 지대 개척 작업, 즉 작대기와 지뢰 탐지기를 활용한 작업인데, 이러한 [[하드코어|가장 위험한]] 지뢰 개척 작업에 투입되고, 빵 몇 조각을 얻으려고 형벌 부대의 경비병[* 그는 폰 비츨란트 소위 휘하의 옛 소대원이었는데, 소대장의 명령을 어기고 독단적으로 소련군에게 총을 쏘다가 다른 소대원에게 얻어맞은 녀석이다.]에게 애걸하는 전임 소대장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이후 독일군의 상황이 급박해지자 전선 사수를 위해 형벌 부대가 동원된다. 전선에 투입된 소대원들은 전선 사수 이후 계급이 환원되었으나, 스탈린그라드의 절망적인 상황 때문에 탈출을 결심한다. 독일 드라마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포화 속의 우정]][* 한국 정식발매명이고 원제는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다,]에서도 형벌 부대가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전투 중 탈주하여 숨어있다가 잡혀 사형을 선고받은 주인공 빌헬름이 500 집행유예부대에 소속되어, 늪지에서 시체를 수습한다거나 전투 중에 아무런 보호 없이 지뢰를 매설하러 파견되는 등, 일부러 죽이기 위해 주어지는 임무를 수행하며 구르는 형벌부대원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형벌부대에서 구르는 빌헬름의 모습은 실제로 탈영했다가 붙잡혀 형벌부대에 넘겨졌던 "루트비히 바우만" 이라는 독일 병사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이 분은 형벌부대에서 끝내 살아남아 전후 평화운동가로서 활동하였으며, 18년 7월 5일부로 돌아가셨다. [[https://de.wikipedia.org/wiki/Ludwig_Baumann_(Wehrmachtsdeserteur)|독일어 위키]] 한국에서 짤방으로 유명해진 만화인 버티고 코믹스 "[[요한의 타이거]]''에서는 주인공 전차장 요한 클라이스트가 '이 씨발 쓰레기들아!!!'라고 외치면서 [[MG34]]를 난사해대는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이 짤방은 사실 탈영한 동료 전차병들이 SS 헌병에 붙잡혀 즉결처형당하려는 판에 나타난 요한이 군사경찰들을 기습해 쓸어버리는 장면이다. 잭 히긴스의 소설과 이를 원작으로 한 1976년작 영화 에서도 형벌 부대가 등장한다. 독일 공군 공수부대의 쿠르트 슈타이너 중령[* 영화판은 대령이며 배역은 [[마이클 케인]]이다.]은 [[크레타 섬 전투]],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공훈을 세웠으나, SS가 [[폴란드]] [[유대인]]들에게 저지르는 만행에 항의하다가[* SS 대장에게 권총을 빼들고 대들었다!]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소속과 계급, 훈장을 박탈당한다. 이후 슈타이너의 부대는 [[채널 제도]]의 올더니 섬으로 유배되어 사상률이 높은 임무인 인간[[어뢰]]를 이용한 [[게릴라]] 작전을 떠맡으며 소모되었다. 슈타이너와 부하들은 얼마 후 국방군 정보국 막스 라들 육군 산악중령[* 영화판은 대령으로 배우는 [[로버트 듀발]]이다.]에 의해 [[윈스턴 처칠]] 납치 작전에 참여하면서 계급과 명예를 돌려받지만, 결국 영국 땅에서 대부분 죽고 만다. 소설판에서는 [[크릭스마리네]]의 [[고속정|S보트]]가 부상자라서 슈타이너 중령이 탈출시킨 유일한 생존자 폰 노이만 [[중위]]를 무사히 생환시키나, 영화판에서는 이 S보트가 좌초해 모두 죽은 듯한 암시를 줬다. 또한 슈타이너 역시 영화판에서는 죽었고, 소설판에서는 처음엔 죽었다가 속편에서 영국군이 후송해 살려 포로로 잡았다는 설정으로 바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